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2021년을 ‘회복과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를 종식해서 일상을 정상화하고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며 “바이러스의 첫 영문자 V에서 따온 말이지만 우리 경제와 일상의 V자 회복을 희망하는 말로 바꿀 수 있도록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시대 전환의 방아쇠는 당겨졌다”며 비대면 사회 확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 5년 차인 새해에 혁신, 포용, 평화를 핵심 국정의제로 정하고 강력한 추진으로 결실을 보겠다”며 “저탄소경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입법을 추진해서 경제혁신을 촉진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전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서 포용국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아래는 김 원내대표 신년사 전문.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2021년을‘회복과 전환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를 종식해서 일상을 정상화하고 경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올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브이 노믹스(V-Nomics)가 꼽혔습니다.
바이러스의 첫 영문자 V에서 따온 말이지만 우리 경제와 일상의 V자 회복을 희망하는 말로 바꿀 수 있도록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백신-치료제의 3원 방역 시스템을 총력 가동해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겠습니다.
코로나 종식을 통해 회복한 일상은 과거로의 복귀가 아닙니다.
코로나가 끝나도 다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시대 전환의 방아쇠는 당겨졌습니다. 비대면 사회 확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전환의 시대에 도약할 것인지 주저앉을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민주당은 집권 5년 차인 새해에 혁신, 포용, 평화를 핵심 국정의제로 정하고 강력한 추진으로 결실을 보겠습니다.
저탄소경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입법을 추진해서 경제혁신을 촉진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전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서 포용국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해 한반도 평화의 봄을 다시 찾겠습니다.
코로나 종식과 시대 전환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위기상황일수록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을 우선하는 국민중심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민주당은 민생우선, 국민중심의 정치를 통해 회복과 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드립니다.
터널의 출구가 보인다고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종식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도 엄습할 것입니다.
위기극복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입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종식하고 회복과 전환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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