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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비즈]‘새해에도 공장 풀가동’ LG전자, 역대 최대 1분기 실적 쓸까

증권가, 1조2,000억원대 영업익 예측

프리미엄 가전 및 TV 수익성 호조

전장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

'수요>공급'에 협력사도 ‘풀 가동’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새해 벽두에도 밀려드는 주문에 LG전자(066570)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수요’ 증가로 LG전자의 올 1·4분기 실적은 역대 1·4분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훌쩍 넘겨 최대 1조 2,000억대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1조 2,390억원, 하나금융투자는 1조 2,136억원, 유진은 1조 1,450억원을 예상했다.

LG전자의 역대 최대 1·4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으로 1조 1,078억원이었다. 두 번째는 올해 1·4분기로 1조 904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LG전자가 역대 최대 1·4분기 실적을 쓸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는 내년 1분기는 프리미엄 가전 및 TV 수익성 호조, 전장사업 실적 개선이 거론된다. 전자업계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펜트업 수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TV시장이 당분간 호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의 주력 TV 상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전망도 장밋빛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 4·4분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꾸준히 분기 100만 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지배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 업계에서도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늘어난 생활가전 수요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밀려드는 주문에 LG전자 창원공장은 이례적으로 4·4분기에도 ‘풀 가동’을 유지했다. 예년의 경우 11~12월은 가동율이 낮은 편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전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LG전자에 생활가전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회사 상당수도 보조를 맞춰 바삐 생산 장비를 돌리고 있다.

‘집콕’ 트렌드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오래된 가전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 LG 오브제컬렉션 등 공간 인테리어 가전이 늘면서 기존 가전의 내구 연한이 남아 있더라도 인테리어를 위해 교체하는 새로운 수요가 생겼다. LG전자 관계자는 “냉장고, 오븐, 건조기, 세탁기, 무선청소기, 스타일러 등 주요 제품들의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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