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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3,000 찍고 1시간만에 반전…등락 거듭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이날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성형주기자 2021.01.06




코스피가 새해가 시작된 지 3거래일째인 6일 장 초반 3,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지만 한 시간 여 뒤 하락 반전, 3,000포인트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0.31% 하락한 2,981.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 오른 2,993.34로 출발, 개장 1분 여 만에 3,002.26포인트로 직행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장중 3,024포인트까지 가파르게 오르던 코스피는 한 시간 여 뒤인 10시 15분쯤부터 하락 반전했다. 이후 2,980~3,000선의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날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시간 개인 투자가들은 1조 6,665억 원을 순매수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개인은 새해 첫 장인 4일 1조 원, 5일 7,0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한 바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원, 6,3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83%)의 반도체 기업과 LG화학(0.78%), 삼성SDI(1.17%) 등 2차전지 기업, NAVER(1.03%), 카카오(1.91%) 등의 플랫폼 기업과 현대차(0.72%), 기아차(0.47%) 등 자동차기업까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 시간 SK하이닉스(0.38%)와 카카오(2.16%)를 제외한 나머지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차익 실현을 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어 상승 폭을 확대하기보다는 3,000포인트 상회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미국 마이크론 목표 주가가 큰 폭으로 상향한데 따른 반도체 업종의 호황, 국제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에너지·금융 업종의 강세 등을 중심으로 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도 이날 전장 대비 0.15% 오른 987.25로 출발했지만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의 혼조세를 보이다 이 시간 전일 대비 0.51% 하락한 980.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3,94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72억원, 1,523억원을 순매도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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