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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공동구매’…경찰, 수십억 대형사기 의혹 30대 여성 입건

지난해 일부 피해자가 고소해 기소의견으로 송치

확인된 피해금액만 25억…현재 재판 진행하고 있어

피해자 17명 추가 고소장…“피해자 계속 증가할 것”

서울 강남경찰서./연합뉴스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백화점 상품권과 골드바 등을 시세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으로 공동구매하겠다며 피해자 수십명에게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박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받고 사기 혐의로 박모(33)씨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18년부터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초반에는 물티슈 등의 물품을 판매하며 신뢰를 쌓은 이후 백화점 상품권과 골드바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물건을 전달받지 못했고 일부 피해자들은 지난해 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피해 규모는 1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박씨의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 17명은 박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들의 피해 금액은 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사업을 무리하게 운영하며 발생한 부실을 새로운 상품 판매로 돌려막기를 하며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수는 계속해 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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