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의 2차전지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영업비밀 위반에 따른 책임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격화했다.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사건과 관련해 이달 초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장에서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연방 영업비밀보호법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청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동박 제조 공정의 핵심인 첨가제 레시피·전해액 운전 조건·드럼 관리 방법에 관한 영업비밀을 부정으로 취득·사용한 정황이 담겼다.
이에 SK넥실리스는 영업비밀의 추가 사용을 금지하는 침해금지명령을 비롯해 실제 손해 및 부당이득의 반환, 징벌적 손해배상 등 민사적 구제를 청구했으며 재판 절차에 따라 관련 사실과 손해를 철저히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에서도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이 개시됐다.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 계열사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동박 제품이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유럽 통합특허법원에 2건의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입증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정하고 윤리적인 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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