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대표 미디어 그룹사인 보니에르 그룹 소속인 테크니켄스 바를츠는 1948년 창간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다. 이번 ‘2021 최고의 차’에는 포르쉐 타이칸, 폴크스바겐 ID.3, BMW iX3 등 총 10대의 차가 결선에 올랐으며, 자체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한 결과 씨드 왜건 PHEV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씨드 왜건 PHEV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점 등 많은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친환경적인 면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씨드 왜건 PHEV는 8.9kWh 리튬폴리머 배터리팩과 44.5㎾ 전동모터가 장착돼 60㎞까지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하며, 작년 1월 출시돼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천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스웨덴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아차는 스웨덴에서 지난해 약 2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74%에 해당하는 1만9,000대가 친환경차다. 지난해 유럽에서는 43만2,000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이중 친환경차는 11만4,000대로 27% 수준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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