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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유망 친환경 기업에 투자 '100년기업그린코리아펀드'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기업에 최대 60% 투자

지난해 9월 설정 후 800억 유입...수익률도 26%로 우수





NH아문디자산운용의 ‘100년기업그린코리아펀드’는 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다. 이차전지, 수소 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60%를 투자한다. ESG 평가가 높은 기업을 기본 투자 대상으로 삼으며 사회적 변화에 맞춰 ESG 요소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ESG는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 방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세계 주요 정부의 저탄소·친환경 정책 발표와 맞물려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ESG 투자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로 아직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 있고 이 가운데 환경 테마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인만큼 투자 유망 분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코리아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 책임형 펀드를 운용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역량과 유럽 ESG 투자를 선도하는 아문디의 평가 방법론, 투자 전략을 반영해 ESG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운용사 최초로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된 MSCI 벤치마크를 도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체계는 국내 평가사들과 달리 세부적인 평가 내용 확인과 글로벌 동일 업종 기업과의 비교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공모 펀드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설정 이후 넉 달 만인 지난해 말까지 약 800억 원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운용 업계에서는 ESG 투자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6일 A클래스 기준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1.2%,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6.9%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상록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 부문 펀드매니저는 “이차전지, 전기차, 수소 경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투자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꾸준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ESG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을 위시한 친환경 기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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