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일정 지원금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복지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고리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약 94.6억원(당해연도 예산 79.6억, 과년도 이월예산 15억)으로 최종 72건의 단위사업이 선정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해당 공모를 진행했으며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기장군 지역위원회 협의, 3차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 3차례에 걸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벌여왔다.
심사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다음 주부터 안내문자 및 우편 발송, 개별 방문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박인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공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려 했다”며 “올해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많이 지원해 주변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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