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시황]주말 참은 개미, 개장 1시간만에 코스피서 2조 순매수…사상 첫 3,200선 돌파

코스피 개장 직후 2% 이상 급등

개인 코스피서 1조7,000억 순매수

코스닥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개인 코스닥에서는 주식 팔아치워

삼전·현차 등 '대형주 선호' 뚜렷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이날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성형주기자




코스피가 11일 급등세로 출발, 3,200선을 뚫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특히 지난주 상승장 후 주말을 보낸 개인은 개장 1시간도 채 안되는 사이에 대형주 위주로 1조7,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 순매도 속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대형주 쏠림 현상도 관찰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65.79포인트) 오른 3,217.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 3,161.11을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고, 장중 3,200선을 처음 넘어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31%) 오른 3,161.90에서 출발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증시 상승의 주역이었던 개인 순매수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80억원, 1조2,47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한시간 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무려 1조6,85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도 경기 부양책 기대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5%), 나스닥 지수(1.03%)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삼성전자(4.84%), 현대차(13.21%), 현대모비스(6.2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호재에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2023년 생산이 시작되는 핵심 반도체 칩 생산을 TSMC 또는 삼성전자에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해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 관련 ‘빅 뉴스’가 쏟아진 영향으로 대형주가 오버슈팅(단기 급등)하는 것 같다”며 “지난주 주식시장 급등을 바라만 본 투자자들이 오늘 개장과 동시에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4.50%, 현대차가 11.99% 오른 것을 비롯해 LG화학(3.40%)과 삼성바이오로직스(1.91%), 삼성SDI(3.65%), 네이버(2.24%), 셀트리온(4.22%) 등이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36%)만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4%(4.34포인트) 오른 992.1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6%) 오른 988.38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 1% 이상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대형주 선호가 뚜렷이 관찰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6.94%)와 셀트리온제약(3.62%), 알테오젠(0.56%), 에코프로비엠(3.09%), SK머티리얼즈(3.69%), CJ ENM(4.74%) 등이 올랐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