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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울 아파트 거래…절반 이상이 신고가

노도강·금관구서도 속출

도심-외곽 구분없이 강세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 강세는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의 절반 가량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등록된 이번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125건이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65건)가 최고가 거래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등 주요 지역과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외곽 지역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보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더 많았다. 강북구와 중랑구(2건 중 2건), 용산·성동·광진구(1건 중 1건) 등 5개 구에서는 새해 신고된 모든 거래가 신고가·최고가 거래였다. 노원구에서는 소형 아파트인 상계동 상계주공3 전용 37.46㎡가 이달 4일 5억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전체 거래의 48% 가량은 기존 신고가와 비슷하거나 내린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기존 최고가 대비 가격이 1억 원 안팎으로 떨어진 단지도 있었다.

마포구 신수동 경남아너스빌 84.97㎡는 이달 6일 10억원(6층)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은 작년 9월 10억 4,000만 원(7층)으로 신고가 거래 후 12월 1층이 9억 7,000만 원에 거래된 뒤 이번에 기존 신고가 대비 4,000만원 내렸다.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114.98㎡는 지난해 6월 처음 12억 원(15층)을 넘긴 뒤 10월 13억 원(2층), 11월 14억 원(11층)으로 신고가 기록을 차례로 경신했는데, 새해 들어서는 이달 2일 1층이 12억 3,500만원에 거래되며 기존 신고가에서 1억 6,500만원 내렸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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