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가 각종 신사업 진출 소식과 4분기 실적 전망에 힘입어 21일 장초반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5.19% 상승한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코퍼레이션’의 지분 100%를 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O2O 플랫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편의점CU와 업무 협약도 체결하는 등 언택트 시대를 위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네이버의 올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커머스 사업 투자 등으로 매출 규모가 2019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올해는 1조원대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21년은 초기 투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급격한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성장사업 중심으로 매출 구성이 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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