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46.29포인트) 오른 3,160.84에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8일 기록했던 최고치를 9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8.72포인트) 오른 3,123.27로 시작해 상승세를 키운 끝에 마감했다. 장 내내 약세였던 삼성전자가 장 막판 강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최고가 돌파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08억원, 기관이 1,49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23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1.03%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0.77%, 현대차가 2.12%, 네이버가 4.7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13%, 삼성SDI가 0.13%, 셀트리온이 0.32%, 카카오가 2.25%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38%(3.74포인트) 오른 981.4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포인트(0.22%) 오른 979.82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6억원, 1,7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6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내린 1,098.2원에 장을 마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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