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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2021 대표 그룹 될 것" 골든차일드, 자신감 얻고 상승세 굳힌다(종합)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태그,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5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YE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상승세를 굳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들이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가 제대로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오후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예스(Y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골든차일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2집 ‘펌프 잇 업(Pump It Up)’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 가득한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과 표현력으로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 순애보를 펼치는 청년으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달라진 점을 ‘성장’으로 꼽았다. 주찬은 “실력과 개개인의 마인드가 성장한 것 같다”며 “매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실력이 매번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인 만큼 생각도 긍정적이고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앨범명 ‘예스’는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로, 어둡고 혼란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골든차일드는 “긍정적 에너지를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해서 앨범에 담아봤다”며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안아줄게(Burn It)’는 레게톤 스타일의 강렬한 리듬에 기타와 휘파람,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픈 마음을 표현했다. 골든차일드는 “‘안아줄게’라는 말 자체가 ‘네가 어떻게 변하고 어떤 상황이든 나는 안아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 강한 만족감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Y는 “노래 자체가 골든차일드가 처음 시도하는 노래인데, 듣자마자 어떻게 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보여줘야 할지 바로 떠올랐다”고 말했고, 주찬은 “가이드 곡보다 내가 더 잘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는 내가 잘 살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라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도 다양하다. 골든차일드는 “안무가 파워풀해진 만큼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도 배가 될 것이다. 또 중독성이 정말 강하다. ‘안아줄게’라는 부분이 계속 귀에서 맴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태그,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5일 ‘YE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꾸몄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외에도 동명의 인트로 ‘예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내일을 향해 달려가고픈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한 ‘쿨 쿨(Cool Cool)’,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기다리고 있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들을 별에 비유한 곡 ‘밀키 웨이(Milky Way)’,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일어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리드(Breath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성숙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변화한 골든차일드는 비주얼적으로도 변신했다. 백금발로 변신한 보민은 “콘셉트에 맞춰 큰 변화를 주고 싶어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탈색을 시도했다”며 “멤버들 모두 다양한 헤어컬러와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한층 더 음악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골든차일드는 주목받은 남자 그룹으로 떠올랐다. Mnet ‘로드 투 킹덤’ 출연 이후 많은 팬들을 모으며 ‘펌프 잇 업’ 초동 판매량이 5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골든차일드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1년 사이에 약 7.6배 증가한 수치다. 골든차일드는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생긴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더 연습할 것”이라며 “2021년도를 대표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 또한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골든차일드는 “음악방송이나 차트에서 순위가 좋게 나온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보이는 성적보다는 ‘골든차일드는 정말 프로다. 실력파고 멋있다’라는 인식이 여러분에게 박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열은 “요즘처럼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에 ‘예스’라는 단어가 가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으로 멤버들의 성장과 합을 보여주고 싶었다. 골든차일드가 이런 무대도 꾸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예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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