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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신발 투척' 정창옥…경찰관 폭행 혐의로 기소

공무집해방해 등 혐의 적용

정창옥(60)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체포됐던 정창옥(60)씨가 재판정에 서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김도완 부장검사)는 이달 초 정씨를 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현관 앞 계단에서 의사당을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신발은 당시 문 대통령 수 미터 옆에 떨어졌다. 당시 검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여해 청와대 쪽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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