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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짝이 없다"고개숙인 이낙연…"코로나 보상 지원 늦지 않게"약속

부산 부평시장 방문해 민심 다독거리기

"지원 몇가지 연구중이더라도 빨리 지원이 중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부산 중구 부평시장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김영춘, 박미영, 변성완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부평시장을 방문해 스스로 “낯짝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크지만 “견뎌주시고"라며 "참 어디 가나 이런 말씀만 드린다"면서 민심 다독거리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 부평시장 현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방역이 이만큼이나마 안정되고 있는 그 이면에는 우리 상인들을 비롯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이 배여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그 고통을 나누고 하루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지원을 늦지 않게 해드리는 쪽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을 검토중인 상황에서 조속한 지원을 재차 약속한 셈이다.



이 대표는 “(부평시장은) 일본인 관광객 또는 경남의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오셔서 시장이 유지되곤 했는데 코로나19때문에 이동이 제한받다 보니까 손님이 갑자기 줄어든 그런 상태일 것”이라며 “그날그날 살아있을지를 걱정하는 생계 자체가 벼랑에 내몰리는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저희들이 지원을 해드렸는데 그때보다 지원액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받으시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위안이 되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왜냐면 고통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저희들이 몇 가지를 연구하고 있는데 연구는 하더라도 빨리 지원해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늦지 않게 하도록 하겠다”고 다시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다시 400명대로 올라가서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이 어떤 판단을 할지 시장에 나와 보면 좀 완화해드렸으면 싶지만, 의료전문가들은 그렇게 보지 않아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런 것을 모두 감안해서 조정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저희들이 좀 더 노력을 하겠다.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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