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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프로젝트 첫 주자 요요미, 10일 '촌스러운 사랑노래' 공개

요요미 '촌스러운 사랑노래'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영 PD 작품집의 첫 장을 장식할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가 오는 10일 공개된다.

1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SNS 채널에 '촌스러운 사랑노래' 티저 사진을 최초 공개하고 요요미의 화려한 변신을 알렸다. 사진 속 요요미는 형형색색 꽃무늬 의상, 과감한 색조 화장, 액세서리 등 한국 레트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찰떡 소화하며, 그때 그 시절 '책받침 스타'를 떠올리게 했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 박진영은 그의 하드 디스크에 쌓여가는 노래의 주인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밖에서 찾는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유튜브 콘텐츠 '박진영 하드대방출'을 선보이고 있다. 요요미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박진와 함께 하는 첫 객원 멤버의 영광을 안았다.

박진영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박진영 하드대방출 촌스러운 사랑노래 (By 요요미)' 2화에서 요요미가 평소 무대에 설 때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의상을 구비하고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까지 모두 직접 세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는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 노래와 잘 어울리는 비주얼까지 제대로 갖춰보자 제안하고 변화를 이끌었다. 노래, 재킷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 모든 분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결과물을 만들었다.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둘의 공통점인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다.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박진영은 리스너들의 심금을 울릴 '컨트롯(Controt)' 장르로 또 다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천재적 재능을 다시금 뽐낼 예정이다.

요요미는 간드러지는 매력 보이스를 내세워 '촌스러운 사랑노래'에서 기존 트로트만의 서글픈 감정은 물론 미국 컨트리, 포크 음악의 감성을 더해 새로운 색깔을 낸다. 조력자 박진영과의 단단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 탄생했다고 알려져 가요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해 8월 선미와 함께 한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에 이어 12월 비의 곡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까지 작사, 작곡, 가창한 노래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K팝 리빙 레전드'다운 위엄을 드러냈다. 2021년에는 작곡가 프로젝트 '박진영PD'로 가요계에 또 다른 파급력과 영향력을 전달할 전망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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