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 부모 가족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일 서울 서대문의 미혼모자 가족 복지 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한 부모 가족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 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기 대상을 미리 발굴하고 돌봄 등 각종 공적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가부는 올해 5월부터 생계 급여를 받는 중위 소득 30% 이하의 한 부모에게도 월 10만 원의 아동 양육비를 지원한다. 추가 아동 양육비 지급 대상도 만 24세 이하 한 부모에서 만 34세 이하 한 부모까지 확대된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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