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라디오스타’에 상반신 누드 상태로 산에 오르는 취미생활을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범상치 않은 5인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과 함께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191cm 장신의 범상치 않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강은 9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뜻밖의 취미 생활을 고백한다. 최근 상반신을 드러낸 채 산에 오르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를 모은 그는 “옷을 벗는 이유는 멘탈 훈련 때문”이라며 피지컬을 자랑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줄리엔강은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맨몸으로,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옷을 입었다고 밝혀 ‘라디오스타’ MC들의 장난기 본능을 자극한다. 스페셜 MC 하하는 “사진도 찍었겠다. 내려갈 땐 옷을 입는 거다”라고 깐족거렸고, 안영미는 “아 유 관종?”이라고 되물어 줄리엔강을 움찔하게 했다고. 결국 줄리엔강은 MC들의 ‘관종 몰이’에 입에 모터를 단 듯 변명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줄리엔강은 속옷 차림의 ‘히어로’로 변신했던 일화도 회상한다. 만취한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의자를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것. 그는 “당시에 알코올 쓰레기였다”며 대국민 망신살 주사 사건으로 CF 모델이 됐던 반전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줄리엔강은 연기자 활동 외에도 ‘진짜사나이’, ‘우리동네 예체능’ 등 예능에서도 우월한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뽐냈다. 우월한 피지컬 때문에 예능 ‘진짜사나이’와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모두 출연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한 줄리엔강은 군대를 소재 삼은 두 예능 중 어떤 작품이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답도 들려줄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줄리엔강은 대표작인 ‘지붕 뚫고 하이킥’의 내용을 최근에서야 이해했다며 “한국말을 못 해서 당시에 모니터링을 거의 안 했다. 최근에 다시 보는데 진짜 웃기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