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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2강2중…"본선 경쟁력" vs "인지도 거품"

나경원·오세훈 "민주당 꺾을 필승후보"

조은희·오신환 "양강? 지지율 착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나경원 전 의원(왼쪽부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이 막을 올리면서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에 돌입했다.

특히 일찌감치 양강 구도를 형성한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꼭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우리 서울을 시민 품에 돌려드리겠다"며 "재보선을 촉발한 그 책임을 묻고 정권교체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적었다. 그는 "본경선에서도 아름답고 공정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이 가슴 벅찬 도전의 드라마를 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정권교체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시민후보 오세훈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정 경험을 부각하는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구호를 반복하며, "서울을 탈환해달라는 우리 당원들과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양강 구도를 깨고 '역전 드라마'를 쓰려는 조은희·오신환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을 향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기회를 더 달라"고 호소했다. 조은희 후보는 "서울시민에게 진검승부를 보여드리는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설 연휴 전에 1차 공동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어 "초반 지지율은 착시"라며 "이제부터 본격 정책 대결과 불꽃 튀는 토론 과정을 거쳐 인지도 거품이 빠지고 실력의 우열이 가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 역시 "설 연휴를 앞두고 안철수 금태섭이 토론회로 붐업에 나서면 국민의힘은 뒷전으로 밀린다"며 1대1 토론을 3회에서 6회로 늘려 설 전에 시작하자고 건의했다. 그는 오세훈 후보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찬성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 "서울시장 자격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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