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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수도 참여사업 발굴 나선다

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출범

인니 주재 공공기관·건설사 및 한인기업 등 26개사 협약 체결

인니 수도이전 협력팀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구성을 위해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구상할 팀코리아가 구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파견 근무중인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인니 신수도 건설 참여 및 투자의향이 있는 인도네시아 주재 26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과 산림청 한인니산림센터가 참여했고 LH, KIND, KOTRA,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 철도공단, 환경산업기술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공공기관도 함께 했다.

민간·건설사는 건설공제조합, 대우, 롯데, 포스코, 현대, 현대엔지니어링, 쌍용, GS, SK, 두산중공업이 참여했고 현지한인기업인 코린도그룹도 동참해 현지 여건 분석 및 네트워크 지원을 협조하게 된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도이전 사업에 필요한 소요재원 약 40조원중 80% 이상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어 한국기업들의 단순 인프라 사업 참여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팀코리아’를 구성해 투자계획과 건설사업 참여계획을 융합한 공동전략을 마련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팀코리아 참여기관·기업들은 공동으로 수도이전 예정지역 방문, 협의회·워크숍 개최 등을 시작으로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도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말 신수도 건설을 위한 법안을 2021년 우선 처리 법안 목록에 포함시켜 의회에 제출했고 중앙정부 공무원 이전 로드맵, 신수도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완료 단계에 있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은 2024년에 중앙정부 전체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표명하는 등 수도이전에 대한 의지를 계속 드러내고 있다.

행복청은 2020년 1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내에 협력관을 파견해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경험 전수 및 각종 정책자문을 하고 있고 양국 간 국장급 협력회의 및 장관급 협력회의 개최 지원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한-인니 공동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에 앞서 온라인 사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수도 마스터플랜 관련 협의?자문, 인니 공무원 대상으로 한국의 도시개발 우수사례 발표 및 전문가 세미나 수시 개최 그리고 인니 정부의 관심분야 및 요구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한국정부의 해외지원 협력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의 및 신수도 계획과의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 진정 여건을 고려해 수도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팀코리아 구성을 계기로 공공기관·기업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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