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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화큐셀·SK IET '한국형 RE100' 속속 동참

녹색 프리미엄제 입찰에 참여

친환경 전력 등 재생에너지 낙찰





SK이노베이션(096770)의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가 국내 사업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친환경 전력으로 조달한다. LG화학과 한화큐셀도 ‘한국형 RE100’ 제도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낸다.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SK IET는 9일 한국전력이 최근 실시한 녹색 프리미엄제 입찰에 참여해 친환경 전력 180기가와트시(GWh)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녹색 프리미엄은 한전이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입찰에 부쳐 낙찰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SK IET는 충북 증평(사진)과 청주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장 등 국내 사업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량 전체인 180GWh를 신청해 전량을 낙찰 받았다. SK IET는 중국과 폴란드 등 해외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외에도 온실감스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와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맺는 전력구매계약(PPA)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12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다.

의료용 장갑의 원재료인 NB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여수 특수 수지 공장과 석유화학 제품 고객사·협력사를 지원하는 오산 테크센터가 사용 전력의 100%를 이번에 낙찰 받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게 된다. 충북 청주 양극재 공장도 전력 사용량의 30%를 녹색 프리미엄제로 조달한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 태양광 모듈 공장이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이번 녹색 프리미엄제 낙찰 물량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녹색 프리미엄제 외에 자가 발전과 PPA 방식 등도 활용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친환경·저탄소 경제 시대에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에 앞장서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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