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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사학연금, 2년 연속 기금수익률 11% 달성…운용수익 역대 최고

지난해 수익률 11.49% 운용수익 2조1,410억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2년 연속 기금운용 수익률 11%대를 기록했다. 운용 수익은 창단 이래 최고치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운용 수익률이 11.49%였다고 9일 밝혔다. 2019년(11.15%)에 이어 2년 연속 11%대다. 지난해 수익률은 기준 수익률 대비로는 1.19%포인트 상회했다. 운용수익은 2조1,410억 원으로 창단 이래 최고치였다.

자산 별로는 주식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34.43%, 해외주식은 13.89%였다. 통합 주식부문 수익률은 24.1%였다. 1분기 주식시장 폭락 속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효과를 봤다.



국내 대체투자 수익률은 12.48%를 기록, 기준 수익률 대비 7.65%포인트를 초과했다. 다만 해외채권(-0.89%)과 해외대체(-1.2%)는 달러약세로 저조한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사학연금은 기금운용 성과에 힘입어 기금규모가 지난해 말 23조2,376억 원으로 2조4,916억 원 증가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인 기금운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에 수립한 중장기 자산운용전략을 고수하면서 금융시장 상황과 운용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 며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학연금의 총 운용자산은 20조9,128억 원으로 전년(18조3,619억 원) 대비 13.9% 증가했다. 자산군별로는 △주식 42.73%(8조9,360억 원) △채권 34.67%(7조2,502억 원)△대체 20.65%(4조3,197억 원), △현금성 1.95%(4,069억 원) 이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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