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216050)는 9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131억 4,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억 5,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7억 3,000만 원으로 각각 22.9%, 32.4%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실적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크로스의 연간 매출은 394억 4,000만 원(YoY +14.4%), 영업이익은 148억 4,700만 원(YoY +21.6%), 당기순이익은 123억 700만 원(+32.1%)이다.
지난해 4분기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연말 성수기 효과와 함께 공공기관 및 게임 업종의 광고 집행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가 30.5%, 매출은 25.4%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AI 기술 기반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 비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영업이익 또한 전년 4분기 대비 18.1% 상승했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6% 상승했으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203.2% 증가했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작년 한 해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연간 취급고 3천억을 돌파하고 SK텔레콤과 함께 출시한 CPS 광고상품 ‘티딜(T-Deal)’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며,“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증가 및 티딜의 폭발적인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SK텔레콤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디지털 광고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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