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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하리수vs홍석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세기의 대결

/사진제공= MBN ‘트롯파이터’




설날 특집 ‘트롯파이터’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재미와 흥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MBN ‘트롯파이터’ 8회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특급 스타들을 캐스팅해 온 ‘짬뽕레코드’ 김창열과 ‘완판기획’ 박세욱의 대결이 뜨겁게 펼쳐졌다. 하리수와 홍석천의 퍼포먼스 최강자전, 이한위와 이광기의 배우 선후배 대결, ‘보이스퀸’ 1위 정수연과 2위 조엘라의 리매치, 이건주와 반형문의 의리의 무대 등이 성사되며, 설날 전야제를 풍성하게 물들였다.

1라운드에서는 ‘트롯파이터’ 최초 만삭 임산부가 등장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는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보이스퀸’ 출연 당시 싱글맘이었던 정수연은 재혼에 임신까지 한 겹경사를 알리며 “현재 임신 7개월 차다. 아들과 둘이 살다가 네 식구가 됐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정수연은 ‘목포행 완행 열차’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렀고, 트로트 여제 김용임과 맞붙어 승리했다.

2라운드는 ‘완판기획’ 백봉기와 ‘짬뽕레코드’ 김현민의 절친들이 지원 사격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국민 막둥이 ‘순돌이’로 사랑받은 이건주는 백봉기와 함께 박상철의 ‘빵빵’을 불렀다.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석권한 그룹 트리탑스의 리더 반형문은 김현민과 ‘영일만 친구’를 선곡해 멋진 기타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김현민과 반형문의 승리였다.

3라운드에서는 배우 선후배 이한위와 이광기가 맞붙었다. ‘완판기획’ 이한위는 하리수와 커플 연기 후, 노사연의 ‘바램’을 특유의 명품 저음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짬뽕레코드’ 이광기는 “배우, 사진 작가, 나눔 기획자, 설치미술가, 미술품 경매사로 활동 중”이라며, N잡러 근황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새 직업으로 ‘트로트 가수’ 추가를 외친 이광기는 원곡자 박구윤에게 레슨 받은 ‘나무꾼’을 흥겹게 불러 눈길을 끌었으나 중년의 묵직한 감성을 담아낸 이한위가 승리를 가져갔다.



4라운드는 세기의 배틀이 펼쳐졌다. 하리수와 홍석천이 퍼포먼스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맞붙은 것. 홍석천은 소방차의 ‘G카페’를 화려한 춤과 함께 불렀다. 무대 후 홍석천은 “나 51살이다”라며 체력이 방전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리수는 ‘오라버니’를 선곡, 상큼 발랄한 댄스와 무대 매너를 보였다. 박빙의 승부 결과는 홍석천이 승리를 가져갔다.

5라운드는 ‘보이스퀸’ 2위 ‘난감 하네’ 원곡자 조엘라가 등장, ‘완판기획’ 박세욱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박세욱의 쭉 뻗은 고음과 조엘라의 애절한 창법이 조화된 ‘살다 보면’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맞서 ‘짬뽕레코드’는 조문근과 ‘보이스퀸’ 1위 정수연이 고음 폭발 무대를 펼쳤다. 만삭의 몸으로 고음을 쏟아낸 정수연은 무대 후 “애 낳을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귀를 뻥 뚫어준 ‘고음 끝판왕’ 조문근과 정수연이 대결의 승자가 됐다.

설날 특집 하이라이트 6라운드는 ‘설날’이라는 주제로 무대가 꾸며졌다. ‘짬뽕레코드’ 사장 김창열은 대성의 ‘대박이야’를 선곡, 대결을 잊은 화합의 장을 만들며 흥을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완판기획’은 조엘라가 설 명절과 딱 어울리는 노래 ‘진또배기’를 선곡, 구성진 목소리로 어깨 춤이 절로 나오는 무대를 완성했다. 결과는 ‘완판기획’ 조엘라의 승리였다.

트롯파이터에는 설날을 맞이해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스타들이 등장해 풍성한 무대를 펼쳤다. 하리수와 홍석천의 퍼포먼스 배틀 등 ‘트롯파이터’에서만 볼 수 있는 조합과 대결의 묘미는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 이날 최종 승리는 ‘짬뽕레코드’가 차지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MBN ‘트롯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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