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지금의 차기 대선판은 민주당 판”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야당판은 장벽에 가려져 시작 되지도 않았다”며 “반문재인 진영이 정비 돼야 야당판이 오는데 지금 반쪽의 야당 만으로는 야당 대선판이 될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보궐선거가 끝나고 당이 정비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해서 반 문재인 진영이 모두 하나가 될 때그때 가야 야당 대선판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차기 대선 판은 해방 이후 최고로 극심한 진영 싸움이 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1997년 11월 외환위기 직후 대선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7년 12월 대선에서는 한국 현대사 최초의 여야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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