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의당 "노동존중 원칙 훼손 우려, 성찰하겠다…류호정에게도 엄중 경고"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않고 함께 성찰하면서 고쳐나가겠다"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은미 정의당 비대위원장이 15일 류호정 의원의 전직 수행비서 부당해고 논란을 두고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가 주장해 온 가치와 원칙에 비춰 ‘우리 안의 노동’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의 원내대표이자 비대위원장으로서 류 의원에게도 기자회견의 일부 내용과 방식이 당 안팎의 우려를 낳고 있음을 지적하고, 엄중히 경고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논란을 지켜보는 당원들과 지지자들께서 정의당이 앞장서 온 ‘노동존중’의 원칙이 훼손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의 말씀을 전해주고 계시다”며 “만약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않고 드러내고, 함께 성찰하면서 고쳐나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비서와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당원을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이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자신을 방어하는 모습은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