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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동해안으로 관광객 몰리자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인기

<‘카시아 속초’ 전경>




맑고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고, 높고 웅장한 설악산이 감싸고 있는 속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해양도시다.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관광 레저 인프라도 풍부하다. 자전거도로와 둘레길을 갖춘 영랑호와 유람선이 뜨는 청조호는 물론, 곳곳에 위치한 관광명소들은 바다와 맞닿아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여기에 동해의 파도를 몸으로 느끼는 서핑과 요트 등 해양 스포츠는 물론, 영랑호 CC와 델피노CC, 파인리즈CC 등 다양한 골프장까지 인접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레저 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속초시가 부동산으로 들뜨기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을 꼽을 수 있다.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1시간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돼서다. 특히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2026년 개통되면 서울(용산역)에서 속초까지 철도로 75분이면 갈 수 있어 향후 속초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속초 해변 땅값은 3.3㎡당 1500만원을 넘어섰으며 바다 전망이 가능한 아파트와 레지던스에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 관광수요 흡수할 ‘카시아 속초’ 눈길

이처럼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증가 추세지만, 그에 비해 양질의 숙박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그동안 해외에서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한 국내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급 숙박 시설은 더욱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동해 일출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서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인 ‘카시아’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카시아’는 휴가용 별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의 푸켓에서 운영 중이며, 마닐라, 중국 등에서도 지속해서 운영 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금 낯선 브랜드이지만, 반얀트리 그룹에 속하는 브랜드라 프리미엄 호텔 & 리조트의 최고급 품격과 서비스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첫 번째라는 타이틀에 걸 맞게 차별화된 설계 특화도 적용된다. 바다 조망을 극대화한 객실에는 히노키 컨셉의 욕조와 발코니를 배치했으며, 모래사장을 더한 인피니티풀과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계약자에게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계약자는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기에 ‘카시아 속초’ 이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추가 금액도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반얀트리 그룹의 생추어리클럽(The Sanctuary Club)에 가입돼, 생추어리 클럽 네트워크에 속하는 전세계 각국의 반얀트리 호텔과 리조트를 회원 혜택으로 이용하는 등 반얀트리 그룹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지난해 한화건설과 도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 5성급 특급호텔인 ‘더 플라자’ 호텔과 연면적 9만1919㎡(2만7천800평) 규모, 사업비 2천700억원 이상이 투입된 프리미엄 해양 마리나 리조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준공 경험을 갖춘 한화건설의 책임 준공으로 사업의 안정성까지 확보한 것이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되며,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5-4 디자이너빌딩에서 VIP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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