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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42% 상승세 꺾여…2주 사이 4%p 하락

20대 제외 전 연령대 하락세

2·4 공급대책 46% "부정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국토교통부 2021년 업무보고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설 연휴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41%)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5~1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2%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2월1주차, 46%)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46%) 대비 3%p 상승한 49%로 집계됐다.

연령별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모두 하락했다. 특히 60대, 70대의 하락 폭이 컸다.

20대(18~29세) 지지율은 33%로 지난 조사(31%) 대비 2%p 상승했다. 반면 30대 지지율은 1%p 하락한 46%, 40대는 7%p 하락한 53%, 50대는 1%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또 60대(42%→35%), 70대 이상(43%→37%)에서도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은 9%p 하락한 22%, 부산·울산·경남은 7%p 감소한 39%로 집계됐다. 서울(44%→42%), 인천·경기(42%→41%) 역시 소폭 하락했다.



이념별로는 진보층에서 70%, 중도와 보수에서는 각각 40%, 17%로 나타났다.

현시점에서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경제성장 응답이 62%를 차지하며 소득분배(32%)보다 높았다.

연령별 조사결과 경제성장은 70대 이상(70%)에서, 소득분배는 40대(40%)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경제성장을 선택한 비율이 진보가 51%, 중도 62%, 보수 78%로 집계됐다.

정부의 2·4 공급대책의 효과에 대해선 ‘중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46%, ‘조만간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36%, ‘조만간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6.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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