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 화학 스프레드 강세로 영업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유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4억 원, 세전적자 726억 원을 기록해 케미칼 부문의 양호한 시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정기보수 기회손실(350억원)과 성과급(600억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케미칼 부문에 대해서는 “폴리염화비닐(PVC)과 폴리에틸렌(PE)의 가격 상승 및 저가 원재료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 1910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태양광 부문은 “원부자재 가격 강세는 지속되겠으나 1분기 후반부터 원부자재 신규 공급 증가로 원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양광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2025년 태양광 전체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중 고수익 다운스트림사업 매출액은 7조원이며, 태양광 사업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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