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이 제자들에게 폭행을 일삼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달 초 182 경찰 민원콜센터를 통해 중학교 축구부 감독 A씨가 학생인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피해자 측은 A씨가 훈련 과정에서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축구화로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A씨는 해당 중학교에 소속된 교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해당 축구부 학생들이 전지훈련 중이어서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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