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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앞으로 다가온 與 경선…우상호 '당심', 박영선 '수성'

21일 민주당 차원 합동연설회 맞대결

두 차례 라디오 토론 후 25일 TV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왼쪽), 우상호(오른쪽)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을 하고 있다. /권욱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투표가 21일 닷새 앞으로 다가 오면서 박영선, 우상호 두 후보의 선거전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네 차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첫번째 전장은 이날 민주당 차원에서 열리는 온라인 합동 연설회다. 이어 두 차례 라디오 토론회를 거쳐 25일 마지막 TV 토론이 진행된다.

박 후보에게 줄곧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는 우 후보는 반전이 필요하다. 우 후보는 경선 투표의 50%를 차지하는 당심을 집중 공략하며 박 후보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박 후보의 공약을 민주당답지 않은 개발 의제라고 비판한 데 이어 최근에는 수직정원도시 공약을 두고 "모기가 들끓을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반면 앞서있는 박 후보 측은 확전을 자제하면서 '수성'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우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기보다는 '21분 콤팩트 도시' 등 자신의 정책을 홍보하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특수 주사기 생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 사실을 공개하며 정책 실행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내달 1일 최종확정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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