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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당대표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

이낙연 대표 3월8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사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가 송영길·우원식·홍영표(가나다순)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를 위한 당 대표 사퇴 기한(3월 9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의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달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는 오는 5월 9일 확정된다.

당 대표 ‘삼수생’인 송 의원은 법관 탄핵과 가덕도신공항 등에서 강한 목소리로 이슈 선점에 나선 상태다. 송 의원은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 추진시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면서도 지난 7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신공항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당심에 호소하고 있다.



서울 출신인 우 의원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명예 전북도민에 이름을 올리고 광주·전남을 잇따라 방문한 데 이어 이해찬 전 대표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초대 을지로위원장을 지내는 등 민주당 내 진보 성향 의원으로 분류되지만 호남과 친노·친문 진영까지 지지세를 넓혀나가는 모습이다.

세 명의 주자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홍 의원은 자타공인 ‘친문’ 의원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당권 도전 의사를 처음 밝힌 홍 의원은 4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 시즌2를 많은 국민이 바란다”며 친문 표심을 자극했다. 친문 성향 연구모임 ‘민주주의4.0’의 사실상 좌장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강성 지지층의 확고한 지지가 강점이다. 특히 20대 국회 시절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려 김대중 정부 이후 민주당의 숙원을 해소했다는 점도 당권 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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