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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美 금리 상승에 금값 주간 2.5% 하락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45.80달러(-2.51%) 하락한 1,777.4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세로 인해 하향 압력을 받았다. 또한 실질금리 급등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저해하며 추가 낙폭을 확대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추가 대규모 부양책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며 한 주를 마무리 짓는 모습이었다.

같은 기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0.23달러(0.39%) 내린 59.24에 마감했다. 원유는 이번 주 중반까지 세계 대형 은행들의 원자재 상승 전망, 미국 남부 지역의 기록적인 한파, 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미 텍사스 유전·정유 시설이 정상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제 원유 가격은 18일을 기점으로 하향 압력을 받았다. 시장이 다가오는 2분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증산을 감행할 것을 의식하면서 가격 상단이 제한받는 모습이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577.50달러(6.93%) 오른 8,909.5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급등세를 보인 전기동은 설 연휴 이후 중국발 실물 매수세가 강하게 일어나며 수급이 타이트해지자 톤당 600달러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환경 에너지 섹터 및 인프라 투자의 성장세와 함께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는 구리는 춘제 기간 동안 상하이 거래소 재고 비축이 완료되지 않고 런던 거래소 재고도 지속적으로 낮은 추세를 보이자 단기 수급 우려로 상승세를 지지받았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이 같은 상황이 지속 될 경우 톤당 1만 달러 돌파도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5.25센트(0.98%) 상승한 541.75센트, 소맥 5월물은 부셸당 14.25센트(2.22%) 오른 655.50센트, 대두 5월물은 8.75센트(0.64%) 상승한 1,38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농산물 수출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남미 기후가 미국 농산물에 우호적 요소로 작용하면서 주간 기준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옥수수와 대두는 중국발 수입 소식이 줄어들고 남미 작황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면서 최근 같은 상승 폭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 농무부가 2021년 생산 전망을 발표하며 대두 및 옥수수가 역대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장의 수요도 덩달아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자 혼조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소맥은 타이트한 미 재고 전망, 한파로 인한 작황 부진, 러시아발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 움직임이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는 상황이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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