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23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올해 보험손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3만 원의 목표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순이익은 -86억 원으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며 “보험영업적자는 -2,340억 원으로 2019년 4분기 -3,686억 원 대비 크게 개선됐으나 투자영업이익이 2,407억 원에 그쳐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3%로 전년 동기 대비 11.9%포인트 하락하며 보험 손익 개선을 견인했다”며 “2021년에는 보험료 인상 효과 축소와 차량운행 증가로 손해율 하락폭 둔화가 예상되나 개선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현 주가는 PER(주가이익비율) 0.4배로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배당수익률도 5%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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