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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충남’, SK ‘용인’... 첨단 소부장 단지 기업이 이끈다

정부,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 5개 지정 완료

LG는 충북, 효성 전북, 두산 경남 등 산단 선도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첨단 기업이 이끄는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가 전국 5개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지정식을 열고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오창(이차전지), 충남 천안·아산(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 소재), 경남 창원(정밀 기계) 등 전국 총 5개의 소부장 특화 단지를 지정했다. 각 단지는 분야별 대표 기업이 ‘앵커(선도)’ 역할을 맡아 산업단지 내 협력 기업을 이끌며 수요와 공급 ‘밸류체인’을 이루는 구조로 운영된다. 경기도 이천에 본사가 있는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신규 1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협력사 50여 개를 이끌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지역 3개 산단에 입주한 40여 개 협력사와 이차전지 분야 육성을 선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효성첨단소재는 각각 천안·아산과 전주에서, 두산공작기계는 현대위아·화천기계 등과 공동으로 창원에서 탄소 소재와 정밀 기계 분야 선도를 맡는다.





정부는 이들 단지를 ‘첨단산업 세계 공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우선 연구개발(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R&D를 우선 추진하고 테스트베드센터 240곳을 통해 실증과 양산 평가를 할 수 있게 해 사업화도 지원한다. KOTRA의 글로벌파트너링(GP)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연결해주는 등 특화 단지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32개 공공 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 12개 대학소부장 자문단에서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장 기술도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단지별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인센티브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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