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철수 '제3지대 단일후보' 결정에 홍준표 "김종인, 몽니 말고 아름다운 퇴진을"

홍준표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단일후보로 결정된 것과 관련, "이제부터라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몽니나 심술 부리지 말고 판세가 흘러 가는대로 따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그게 4월 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예상한 대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로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1차 단일화는 무난히 성사됐다"면서 "이제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로 야권 단일화는 완성되고, 서울시장 탈환만 남았다"고 상황을 짚었다.

홍 의원은 또한 "2차 단일화도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도 했다.

이같은 홍 의원의 발언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안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안 대표쪽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아울러 홍 의원은 "벌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지만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미 양대 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선출된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룰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제3지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금태섭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승리한 안 대표는 앞으로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안 대표와 금 후보 쪽 실무협상단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달 27일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와 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