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선익시스템(171090)은 전일 보다 21.17%(2,900원)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체라(347860)(6.85%)와 아이엠(101390)(5.37%),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5.02%) 등도 강세다. 관련 대형주인 NAVER(035420)(3.05%)와 엔씨소프트(036570)(1.48%) 등도 강세다.
이들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로, 메타버스 산업 성장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뜻한다. 사용자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신을 똑닮은 캐릭터가 제작돼 실제로 대화하는 듯한 현실감을 주는 네이버의 ‘제페토’가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의 예다.
알체라는 제페토의 핵심적인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스노우가 대주주로 있다.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필수 장비는 마이크로 OLED공급업체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