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의 새로운 손님으로 ‘월드스타’ 비와 그의 소속사에서 데뷔할 예정인 보이그룹 ‘싸이퍼’가 방문했다. 비와 함께 온 싸이퍼 멤버들인 현빈과 케이타는 산장지기 하니에게 직접 구운 ‘쿠키 조공’을 선사해, 하니에게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SKY, KBS2 ‘수미산장’에서는 박명수가 산장으로 싸이퍼 멤버들을 안내하며 “사장님이라고 불러, 형이라고 불러?”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하니는 “형이라기엔 나이 차이가, 삼촌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비는 “잠깐만 지금 무슨 소리 하고 있니?”라며 발끈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하니는 현빈과 케이타를 숙소로 안내했고, “데뷔가 한 달 남았다고? 엄청 떨리겠다”며 아이돌 선배로서 응원을 건넸다. 주저하던 현빈과 케이타는 하니에게 “예쁜 풍경에서 사진 한 장만”이라며 인증샷 요청을 한 데 이어, “저희가 어젯밤에 잠도 못 자고 쿠키를 구웠어요”라며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했다.
하니는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다. 진짜 감동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내가 왜 최애야?”라고 물었다. 이에 현빈과 케이타가 “퍼포먼스를 보는 순간, 제일 멋있어서”라고 답하자 하니는 “실력 면에서? 고맙다”며 더욱 행복해 했다.
하지만 제작진에게 “현빈과 케이타가 쿠키를 구워서 하니한테만 줬더라고요”라는 말을 전해 들은 비는 ‘삐침’이 역력한 표정이 됐다. 이어 그는 “애들 잘 키워봤자, 하나도 소용이 없어요”라고 한탄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SKY, KBS2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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