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10년 전 새 정치를 들고 나왔지만 그를 새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철수는 10년 전 새 정치를 들고 나왔지만 지금 그를 보고 새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 “단지 싸이의 노래처럼 완전히 새 됐다고 본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안철수는 출마병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며 “출마를 위해서 자신의 불출마 호언장담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는다”고 꼬집었다. 또 “장돌뱅이처럼 장이 서면 살 물건도 없고 팔 물건도 없는데 백구두 신고 습관적으로 장에 간다”고 비꼬았다.
그는 “안철수는 숟가락 얹기 전문가”라며 “누가 유명하면 그 사람 찾아가서 사진 찍고 중요한 뉴스가 나오면 숟가락 얹기를 밥 먹듯이 한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관심받을 일이면 무엇이든 한다”며 “반바지 입고 전국을 뛰기도 한다.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차라리 늦깎이 운동선수에 도전하심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콘텐츠가 없으면 관심 끌 아이템에만 집착하게 된다. 뉴스에는 자주 등장하지만, 그가 주인공일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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