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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백조·황소·곰…경제 기사 속 동물들의 의미, 아는 분?



[아는분] 경제신문에 난데없는 동물원 개장? 이 동물들을 주목하세요!





코뿔소, 백조, 황소와 곰. 이 동물 친구들에겐 우리가 모르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그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아는 분?

이 동물들의 공통점은 바로 경제 기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회색 코뿔소, 블랙스완, 불마켓과 베어마켓이란 용어로 등장합니다.

먼저 회색 코뿔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코뿔소가 달려오는 거 본 적 있으세요? 코뿔소가 달려올 때, 진동 때문에 저 멀리서부터 금방 알 수 있지만 두려움 때문에 허둥대다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데도 이를 피하지 못해 큰 재앙을 맞는 상황을 ‘회색 코뿔소’라고 합니다.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부실한 은퇴 준비, 딱 봐도 위험해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이뤄지지 않고 있죠. 전형적인 회색 코뿔소 상황이에요.



이와 달리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블랙스완’이라고 하는데요. 백조는 이름부터 하얀 새죠. 이 세상의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검은색 백조가 나타난 것은 말 그대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배신감에 뒷목을 잡았죠. 이후 예기치 못한 경제위기가 닥칠 때마다 “블랙스완이 나타났다”는 표현을 씁니다.

주식 시장 관련 기사에서도 어김없이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황소와 곰인데요. 강세장을 불마켓, 약세장을 베어마켓이라고 부릅니다. 황소는 싸울 때에 뿔을 밑에서 위로 치받으며 공격하지만, 반대로 곰은 자신의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며 공격하죠. 그 모습이 마치 주가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강세장과 주가가 위에서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약세장을 닮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이렇게 알아두면 쏠쏠할 것 같은 생존지식들! 도서 <생존교양>에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 경제 이해 도우미, 아는 분이었습니다.

/김지윤 인턴기자 wldbs5596@sedaily.com, 이현지 인턴기자 hyunji1672@sedaily.com, 한상우 인턴기자 sw7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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