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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하락에 나스닥 3.6%↑…테슬라 19.6% 폭등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10년물 금리 1.53%로 하락

S&P500도 1.42% 상승

유가, 달러강세에 1.6% 내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연 1.53%대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이 3.69% 급등했다.

9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나스닥은 전날보다 464.66포인트(3.69%) 뛴 1만3,073.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4.09포인트(1.42%) 상승한 3,875.4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30포인트(0.095%) 오른 3만1,832.74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국채금리 안정에 주목했다. 이날 애플이 4.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3.76%), 페이스북(4.06%) 등 주요 기술주가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무려 19.64% 폭등했다.



지난 한 달 동안 금리인상 공포에 애플은 지난 달 10% 하락했고 테슬라는 20% 이상 폭락했다. 줌 역시 20% 넘게 떨어졌다. 매트 메일리 밀러 타박의 최고시장전략가는 “이들 기술주의 상당 부분은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매도됐다”며 “이들이 반등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최근의 기술주 하락이 “(매입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4달러(1.6%) 하락한 64.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프라이스 퓨처 그룹의 필 플린 연구원은 “정유설비가 아직 폐쇄된 상태기 때문에 향후 미국 원유재고가 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믿을 수 없는 상승세가 있었고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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