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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밖 대회는 아직…PGA 투어 캐나다 오픈 2년 연속 취소

“방역, 안전, 수송에 어려움…6월 10일 미국 내 다른 대회 추진”

2019년 캐나다 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 /출처=PGA 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 상금 780만 달러)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PGA 투어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안전 상의 문제는 물론 각종 수송의 어려움마저 더해져 6월로 예정됐던 RBC 캐나다 오픈을 열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6월 10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토론토의 세인트조지스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캐나다 오픈은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됐다.

PGA 투어 측은 "같은 기간 미국 내에서 다른 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오픈이 예정됐던 바로 다음 주인 6월 17일에는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이 개막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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