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농민에게도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건의에 “여야간 이견이 없다면 반영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는 노점상이나 대학생 뿐 아니라 농민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을 찾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농민을 재난지원금 대상으로 추가하는 문제는 국회쪽에도 공감대 있다고 들었다"면서 민주당의 요청을 수용했다.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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