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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의 힘…'미나리' 관객 50만 넘었다

세계 영화제 휩쓴 수상작에 큰 관심

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유지

추가 낭보 기대감에 관객 더 늘 듯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과 출연 배우들./사진제공=판씨네마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의 국내 누적 관객이 15일 50만 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소식이 이어지면서 지난 3일 국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놓치지 않고 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남아 있는 유력 영화제에서 추가 수상 가능성도 커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전일 누적 관객 49만6,93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 실시간 예매 1만 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5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13일 만의 기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와중에도 꾸준히 달아오르는 미나리의 인기는 개봉 전부터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작품에 대한 호평에 기인한다. 미나리는 영화제 트로피 시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배우조합(SAG)상 및 아카데미 시상식을 제외하고도 이미 90관왕에 올라 있다.



영화는 주인공 가족이 고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려 애쓰는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국내 관객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영화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이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리 윤여정의 연기를 확인하려는 관객들도 극장을 찾고 있다.

한편 미나리는 SAG상에서 최고 상인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있다.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SAG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각각 다음 달 4일과 10일 열린다. 다음 달 25일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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