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개인정보 노출 없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랑톡’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랑톡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번호 노출 없이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교사의 개인 휴대폰 번호가 공개되면서 발생하는 사생활 노출, 업무시간 외 연락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랑톡은 휴대폰을 사용하면 교실에 부여된 유선전화 번호로 연결해 통화, 문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알림장, 전체공지, 급식 식단표 등의 정보를 알리고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교사가 통화 가능 시간을 직접 설정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긴급 상황에서 사전에 지정한 멘트를 발송하는 ‘긴급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해 교사와 학부모가 1:1면담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된다.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등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SMS(문자메시지), LMS(장문메시지), MMS(멀티미디어메시지) 이용건수에 따라 베이직(월 1,980원/회선), 플러스(월 3,080원/회선), 프리미엄(5,280원/회선)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실사용자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일범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교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해 도입한 안심소통 서비스”라며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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