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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언택트 금융으로 제2 도약"

창립25주년 맞아 새CI 공개

코로나 특별대출 도입으로

시행 2개월만에 5,029명 혜택

올해는 모바일 보증 등 주력

경기신보 CI




경기신보 연도별 출연금 현황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9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미래 성장동력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전략을 개편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 CI는 경기신보를 상징하는 영문 이니셜 ‘GC‘를 조합한 형상으로 제작됐다. 경기신보의 핵심 가치인 ‘존중’과 ‘가치’를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신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3월 19일 지역 신용보증재단 처음으로 설립됐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등 국내외 사회·경제적 위기의 순간마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도내 20만104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운영업체에 5조6,408억원의 보증지원액을 달성했다. 설립 이래 역대 최고의 보증지원 성과다. 연간 출연금도 지난해 2,465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 1월에는 경기도와 함께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 대출 특별보증 사업인 ‘경기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통장’을 도입했다. 코로나19 극복통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경제 방역대책이다.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고금리 사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없이 무담보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시행 이후 2개월여 만에 소상공인 사업자 총 5,029명에게 5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경기신보는 지속적인 출연금 확보를 위해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도 신설했다. 또 금융기관과 협약보증을 잇따라 체결해 금융기관 출연금을 확충했고 정책 워크숍과 간담회 등과 같은 지속적인 소통 활동을 통해 대기업과 상공회의소로부터 출연금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도 경기신보다 주력하는 분야다. 지난해 7월 전국 지역 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모바일 보증 서비스를 시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보증 서비스의 지원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하며 연계 은행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에는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서비스도 도입하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없다면 우리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신용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신보의 본연적 역량과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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