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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한 유럽연합대사와 지속가능 도시 협력 논의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EU회원국 지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을 위한 노력 등 당부

19일 부산시청을 방문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왼쪽) 주한 유럽연합대사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EU 간 지속가능한 도시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부산시를 방문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대사를 접견했다.

이 대행은 먼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가 부산시를 찾아준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최근 변이바이러스로 다시금 대유행의 경고가 잇따른 것에 우려를 표하며 코로나19의 극복과정에서 국제적 연대감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이 모인 거대 공동체로서 대한민국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부산은 EU회원국과의 협력을 위해 EU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100 IC’ 프로젝트에 부산시가 국제멘토도시로 참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생태도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 중이며 첨단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도입,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접목한 에코델타스마트시티는 미래도시의 선도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행은 “ IT·금융·항만 또한 부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로, EU회원국과 많은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부산에 진출한 EU권 기업에 부산의 우수한 청년인력이 매칭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페르난데즈 대사는 유럽연합은 친환경적으로 기능하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한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 지속가능성, 둘째 스마트한 환경구축, 세 번째는 도시모빌리티임을 강조했다.

또 매년 9월 중 1주일간 열리는 ‘유럽교통주간’(European Mobility Week)에 부산시도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행은 흔쾌히 동의의 뜻을 표하면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제안서를 상반기에 제출하게 되는데 EU회원국들의 지지와 페르난데즈 대사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는 지난해 9월 부임했으며 지난 2005년~2008년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근무경력이 있어 한국과 부산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기도 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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