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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당후보검증 TF "오 후보 내곡동 의혹 해명하고 사퇴해야"

내곡동 땅 '셀프보상'특혜 의혹 현장 찾아

오 후보의 거짓 해명 비판…후보 사퇴 촉구

더불어민주당 야당후보검증 테스크포스가 2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의 ‘야당후보검증 테스크포스(TF)’가 21일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야당후보검증 TF단장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 일가의 셀프부동산 투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특혜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공시지가가 평당 40만원이던 땅이 오 후보가 보상 받던 2010년에는 평당 150만원, 실제 보상가는 그 두 배 가까운 270만원이 됐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부동산 투기가 아니면 뭐냐. 지금이라도 셀프특혜 이실직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약속한대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성준 민주당 의원도 “오 후보는 내곡동 땅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 주장하는데 그 근거를 모르겠다”며 “택지지구로 지정되지 않았다면 그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어쩌면 거래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인 2000년, 그리고 2008년과 2009년 세 차례에 걸쳐 내곡동 두 개 필지를 공직자 재산등록 했다. 자신이 세 차례 등록했는데 내곡동 땅에 대해 몰랐다는 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김영배 의원도 “오 후보가 내곡동 땅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행정 절차상 최소한 다섯 번은 있다”며 내곡동 땅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는 오 후보의 해명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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