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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바이오니아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전자가위 브랜드 ‘아큐툴’ 공동 출시

건박한오(왼쪽) 바이오니아 대표와 이병화 툴젠 대표가 기술이전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툴젠




유전자 교정 전문 기업 툴젠은 분자진단 및 장비 생산 기업 바이오니아(064550)와 지난 19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용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전문 브랜드 ‘아큐툴’(AccuTool)을 코브랜딩 형식으로 출시하고 국내외 크리스퍼 연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툴젠은 아큐툴 매출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된다.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은 생명체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유전정보를 교정·개선할 수 있어 미래 생명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암 및 난치병 등 치료제 개발 뿐만 아니라 전염병 저항 동물·농작물 신품종 개발 등 적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런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고 연구용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국내 1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DNA 합성, 바이러스 등의 표적 DNA·RNA를 추출·증폭(PCR)해 감염 여부 등을 검사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했다. 현재 각종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DNA·RNA 합성 원재료부터 장비·키트 등 완제품까지 자체 개발?생산해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키트·장비 전 제품을 자체 보유 원천기술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국내 하나뿐인 기업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니아의 기존 크리스퍼 서비스를 대폭 확장해 크리스퍼·카스9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브랜드 아큐툴을 출시했다”며 “바이오니아가 수십년간 구축해온 생명공학 연구용 제품 시장에서의 노하우,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어우러져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병화 툴젠 대표도 “아큐툴 브랜드 출시를 통해 연구용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사업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이전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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