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진행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에 일시적으로 1만5,000여명이 몰렸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1일 오후 6시35분부터 1시간 가량 롯데홈쇼핑에서 진행된 '희망을 예약하세요' 패키지 상품 판매가 1만5,000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최초로 홈쇼핑에서 진행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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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400여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오는 7월부터 출발일과 지역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약금은 1인당 1만원이며, 출발 여부는 양국 모두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우리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가 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방송 예약자에 한해 7달러 달러북과 블루투스 오디오, VIP여행자보험,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 등이 추가로 제공됐다.
홈쇼핑 판매로 참좋은여행은 총 67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1만5,000콜은 홈쇼핑 진행 시 상담폭주로 인한 추가상담 불가 등 전화 예약의 물리적 한계점에 근접한 수치이며, 실예약으로 전환할 경우 4만명 이상이 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만명의 고객이 여행상품을 예약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큰 희망"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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